삼성전자가 '김연아 스페셜 에디션' 하우젠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은 기존 에어컨 제품과 동일한 200만~400만원 수준이다.

1만대 한정 판매되는 김연아 스페셜 에어컨은 피겨스케이팅 동작 중 '스파이럴'과 '스핀'을 디자인으로 형상화했다.

'스파이럴' 자세를 본딴 인버터 모델의 경우 에어컨 위쪽 상단에서부터 하단까지 S곡선이 그려진 패턴으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채용했다.

또 김연아 선수만 구사하는 변형스핀에서 착안한 모델은 얼음 위를 수놓는 스케이트날처럼 원이 겹겹이 둘러져 있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 에어컨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된 김연아 하우젠 스페셜 음반 이 제공된다. 이 음반에는 '죽음의 무도' '세헤라자데' 등 김연아의 피겨 경기곡과 평소 김연아가 좋아하는 클래식 곡들이 담겨져 있으며, 김연아가 직접 부른 TV 광고 배경음악 '씽씽송'이 함께 수록돼 있다.

아울러 삼성 기프트 카드를 비롯해 제이에스티나 주얼리, 한국 도자기 세트 등 특별 사은품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할인 행사인 '씽씽 예약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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