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매판매가 올해 국제 금융위기 속에서도 두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화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중화전국상업정보중심(中華全國商業信息中心)의 차오리성(曹立生) 총경제사는 올해 금융위기의 영향이 크겠지만 연간 소비품의 판매가 12% 안팎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오 총경제사는 국제금융위기가 중국 실물경제와 재정수입, 국민소득 등에 큰 영향을 미쳐 고급 사치품의 소비가 줄겠지만 일용품과 생활필수품의 판매는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백화점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중국 쑤저우(蘇州)는 상무부의 지원으로 중국상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5월23~25일 '소비진작, 시장안정, 민생이익'을 주제로 중국소매상대회와 중국상업교류교역회를 개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토산품 판매, 대형전문시장 및 상품판매거리 조성, 상업유통설비 및 기술 공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