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3월 위기설’에 대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의견을 내놨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25일 열린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 “3월 전후 달러화 수요를 가장 크게 잡았을 때 250억달러로 추정되지만 정부의 공급 여력은 1215억달러 정도”라며 “달러화 수요가 모두 일시에 이탈한다고 해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소장은 환율은 점점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대외적으로 금융 시장 안정되고,내부적으로도 외화 조달 여건 나아져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 측은 상반기 평균 환율은 1308원,하반기는 1124원으로 전망했다.

정 소장은 또 “국내 경기가 U자형 회복을 보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등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