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간결하고 단순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강조한 2009년형 디오스 냉장고 3개 모델(752ℓ급)을 24일 내놨다.이 회사는 3월 중순까지 27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디오스 냉장고는 화려한 컬러 대신 백색 회색 등 차분한 느낌의 색상으로 디자인을 차별화했다.업계 최초로 수평 손잡이 형태의 ‘웨이브 핸들’을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기존의 세로형 손잡이에 비해 문을 여닫을 때 불필요한 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내부 야채실은 이중 밀폐 구조와 함께 공기펌프 기능을 갖춰 99% 진공 상태를 유지하며,광합성 효과를 낼 수 있게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달았다.냉동실은 제빙기를 분리할 경우 동급 제품보다 공간을 13ℓ가량 넓힐 수 있다.이상규 LG전자 가전사업본부 상무는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며 “디자인은 물론 성능 등에서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