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업체 신우가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신우는 지난해 매출 951억원,영업이익 86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186% 급증했다. 순이익은 5억7000만원으로,2003년 이후 5년 만에 흑자를 냈다.

신우는 지난 11일 경기도 반월공단 내 본사 공장 등 보유 토지의 자산재평가를 통해 시가총액과 맞먹는 152억원의 재평가 차익을 올렸다. 자산 재평가를 통해 신우는 자본잠식을 완전 해소하는 한편 부채비율이 500%에서 247%로 크게 낮아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