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정부의 양도세 감면대책 발표 이후 첫 신규 분양 아파트가 인천 청라지구에서 공급된다. 15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3561가구가 이번 주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우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인천 청라지구에서 공급하는 '웰카운티' 아파트가 18일부터 청약신청을 받는다. 126~216㎡형 464가구로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청라지구는 지난달 과밀억제권역에서 해제돼 성장관리권역으로 편입됐다. 따라서 지난주 발표된 신축 ·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대책에 따라 입주 후 5년 안에 팔면 양도차익의 100%를 공제받아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터에 들어서는 고급 임대아파트'한남 더 힐'467가구와 판교신도시내 공공 임대아파트 2068가구도 각각 입주자를 모집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