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본은행은 당초 오는 3월말로 끝낼 예정이었던 회사채 담보대출과 기업어음(CP) 매입 등 기업 자금조달 지원책을 최장 6개월까지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일본은행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의 이같은 방침은 오는 3월말 결산 이후에도 기업과 금융회사들의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일본은행은 기업 자금지원책 연장과 같은 선제적 조치가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일본은행이 현재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CP를 직접 사주고,회사채나 CP 등을 담보로 은행에 저리로 자금을 공급해주는 것 등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