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세청장회의 개최

국세청장 인선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지방국세청장회의가 개최된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허병익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지방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방청장 및 주요간부들을 소집했다.

허 청장 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청장 인선 지연과 관련해 직원들이 흔들림없이 세무행정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고 경제살리기 차원에서의 세무조사 방향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세무조사 방향과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 청장 대행이 지방국세청장 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허 청장 대행은 한상률 전 청장의 사임 직후인 지난 19일 지방청장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세청의 근본적인 개혁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pdhis9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