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9일 알 스와이디 카타르가스 회장 부부와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크기인 26만6000㎥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네 척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이 선박들은 카타르가스로부터 2006년 5월 총 11억달러에 수주한 것이다. 길이 345m,폭 54m,높이 27m에 달하는 초대형 LNG선으로 국내에서 이틀 동안 소비되는 LNG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이번에 건조한 LNG선은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삼성중공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