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환율 나흘째 하락

브라질 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6일 43,000포인트에 근접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이날 4.01% 오른 42,7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세계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수준을 회복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 3일 2.79%, 4일 0.96%, 5일 2.44% 오른데 이어 이날 급등세로 이번 주에만 8.79%, 올해 전체로는 13.86%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자원 관련주와 금융주의 강세 속에 1개월만에 41,000포인트를 돌파했으며, 이날 급등세로 43,000포인트 대로 올라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해 12월 2.61%, 지난달 4.66% 오르며 2개월 연속 월간 상승세를 나타낸 바 있다.

브라질 헤알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이날 1.49% 떨어진 달러당 2.251헤알에 마감돼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 환율은 지난달 0.81% 떨어지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첫 주에 2.7% 내리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