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ℓ당 1천450원을 넘었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7.71원 오른 1천450.48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의 5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도 1천458.61원으로 상승을 거듭하고 있고 특히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은 1천547.68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휘발유와 달리 경유가격은 ℓ당 1천331.34원으로 전주보다 3.71원 내렸고 실내등유 역시 1.12원 내린 926.91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역내 공급부족 및 수요증가로 국제 휘발유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나머지 제품들은 국제가격이 약보합세를 유지함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