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전자부품제조 전문업체 엔이씨(대표 이진수)는 LED 조명 전문업체인 에이치맥스와 ‘투자 및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LED조명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엔이씨는 지난달 29일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에이치맥스의 지분 20%를 3억원에 인수하고 생산자금 3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두 업체는 에이치맥스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기존 렌즈보다 2배이상 효율이 높은 LED조명용 렌즈를 비롯해 4종의 LED제품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다.

엔이씨의 이진수 대표는 “현재 일본에서 70억원 상당의 주문을 받은 상태”라며 “공동사업을 통해 올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엔이씨는 1987년 설립돼 1999년 12월 코스닥에 진입한 회사로 지난해 약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