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출힘들죠! 벤처캐피털 '노크'
투자 유치를 원하는 우량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투자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만하다. 중소기업청은 벤처캐피털 업체로부터 투자를 받는 데 필요한 사항을 도와주는 '2009년도 중소기업 투자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29일부터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까다로운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업설명서 작성,재무제표 정리,투자협상전략 등에 대해 회계사 등 전문가와 자문할 수 있다. 전문가 컨설팅 비용은 최대 80% 범위 내에서 1600만원까지 정부가 부담한다. 인수합병(M&A)이나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전문 컨설팅 지원도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 사이트(www.ipluscenter.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기술성,시장성,투자유치 가능성 평가를 거쳐 뽑는다.
한편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13개 기업이 국내외 벤처캐피털 업계로부터 26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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