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혼다자동차가 다음달부터 추가 감산을 실시한다.

혼다는 27일 일본 국내와 북미에서 2월부터 3월말까지 약 5만대를 추가 감산한다고 발표했다고 일본경제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일본 국내에서는 경차 2만1000대를 감산하고, 북미에서는 2만9000대를 줄인다. 혼다는 지난 16일에도 국내에서 약 5만6000대를 감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시장 축소에 대응해 감산폭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혼다는 지난해 국내 생산량은 114만7000대로 당초계획보다 16만3000대 줄어들었고, 북미지역 공장의 생산량도 126만4000대에 머물러 연초계획보다 20만4000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경닷컴 차기태 기자 ram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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