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작년 소주 소비 5.6% 늘었다

대한주류공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소주 판매량이 전년보다 5.6% 증가한 1억1613만9000상자(360㎖·30개)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1위 업체인 진로의 지난해 소주 판매량은 2007년보다 8.7% 증가한 5973만4000상자로,연간 시장 점유율은 51.4%를 나타냈다.특히 12월 한달간 판매량은 685만9000상자로 시장 점유율이 55.2%까지 솟았다.진로 측은 연말이 계절적인 성수기인 데다 경기 침체에 따른 위스키 판매 감소와 두산주류 매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겹쳐 지난달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두산주류는 지난해 5.2% 늘어난 1285만3000상자를 판매,2위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1.1%로 큰 변동이 없었다.금복주는 8.8%,대선주조는 7.8%를 각각 기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