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삼성전자는 21일 조직개편과 함께 감사팀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기존의 부정감사 등 사후진단 기능 중심으로 움직였던 감사팀을 사전 컨설팅과 리스크(위험) 진단 및 예방기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감사팀은 이에 따라 삼성경제연구소에 소속됐던 미래전략그룹과 협력해 신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또 전략적인 사전 경영컨설팅을 비롯해 해외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들을 미리 진단해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삼성전자 이인용 부사장은 “질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관리의 삼성’에서 현장과 스피드를 중시하는 ‘효율의 삼성’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