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등 곡물을 제외한 식품 가운데 수입규모가 가장 큰 것은 위스키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발간한 '2008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2007년 위스키의 수입금액은 2억3천588만 달러로 가공식품 가운데 수입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위스키 수입금액은 2007년 전체 식품수입금액의 2.8%에 해당하는 것이다.

위스키 다음으로는 커피가 1억7천344만 달러로 2.1%를 차지했으며, 콩으로 제조한 두류가공품이 1억6천776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단일품목은 아니지만, 김치, 피클 등 절임류 식품의 수입액이 1억7천924만 달러로 큰 규모를 차지했다.

농산물로는 옥수수가 7억617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밀 5억5천379만달러, 대두 4억6천927만달러, 바나나 1억7천244만달러 순이었다.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합할 경우 수입규모는 옥수수, 밀, 대두, 위스키, 커피, 바나나, 두류가공품 순으로 파악됐다.

식품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21억1천376만달러가 수입됐으며 미국(16억149만달러), 호주(5억9천749만달러), 브라질(5억2천204만달러), 일본(4억1천434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