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30억달러 규모의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19일 공고했다.

입찰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30분동안 외환전산망을 통한 서면 입찰로 진행되며, 만기일은 4월16일(84일물)이고 결제일은 1월 22일이다.

최대 응찰금액은 외국환은행별 4억달러이며 최대 응찰한도 내에서 조건을 달리한 2종류까지 입찰이 가능하다. 최저 응찰금액은 100만달러이며 최저 응찰금리는 연 0.6886%다.

입찰방식은 복수가격방식으로 최저 응찰금리 이상으로 응찰한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금액을 배분하게 된다.

입찰대상 기관은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외은지점 포함)과 농협, 수협,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해당된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