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GS그룹이 올해 투자 2조3000억원,매출 36조원의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액은 작년(2조1000억원) 대비 10% 늘어났지만 매출은 작년 48조원에 비해 26% 감소했다.GS측은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유가하락으로 올해 주력계열사인 GS칼텍스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매출 목표액을 낮춰잡았다고 설명했다.

GS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투자는 늘릴 방침이다.사업부문별 투자규모는 △GS칼텍스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 등 에너지 부문 1조7000억원 △GS리테일의 신규 매장 확장 등 유통부문 4000억원 △GS건설의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출자 등 2000억원 등이다.

GS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력의 내실을 강화하고 재무안정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경영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