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올해 설에는 기업 10곳중 4곳에서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81명을 대상으로 ‘올 설날에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여부를 조사한 결과,응답기업의 40.7%가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너스를 지급하는 이유로는 ‘매년 지급하고 있어서’란 답변이 38.1%로 가장 많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려고’(32.9%) △‘직원의 설비용 부담을 줄여주려고’(9%) △‘목표 영업이익을 달성해서’(5.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평균 설 보너스 지급 금액은 5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226개사) 그 이유로 ‘회사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29.6%)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작년에는 설날 보너스를 지급했지만 올해는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31.3%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