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백과사전 크기의 초소형 PC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폭 5.6cm에 가로 30.1cm, 세로 27.3cm 크기의 미니 PC '매직스테이션 DM-X100'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격은 110만~120만원이다.

초소형이지만 인텔 45nm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9시리즈 지포스 그래픽 등 최신 사양을 모두 갖췄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기본 사양으로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제공하며,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단자가 있어 HDTV로 게임이나 동영상 등을 즐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슬림형 데스크톱 2종도 출시했다. 두 제품은 최신 인텔 G43 칩셋을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쓰며, 디지털 영상 출력을 위한 그래픽 포트를 적용해 보다 생생하고 깨끗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디지털카메라 등 USB를 채용한 주변기기 증가를 감안해 모두 9개의 USB 포트를 탑재했으며, 20종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리더기가 장착돼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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