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재정조기집행 현장점검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현장점검단은 총 18개팀 70명으로 구성된다. 재정부 국 · 과장이 팀장을 맡고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각 부처 실무 관계자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일자리 창출 및 실업대책과 저소득층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안정 관련사업,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이다.

정부는 현장점검단을 통해 재정사업 집행에 법적 · 제도적 장애는 없는지,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조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중복 지원되는 예산은 없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