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30억달러에 대한 외화대출을 오는 13일 실시한다.

한은은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체결한 통화스와프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13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찰대상 거래는 84일물로 만기는 오는 4월 9일이다. 최저 응찰금액은 100만 달러이며 최대 입찰 가능 금액은 외국환 은행별로 4억달러다.

입찰은 외환전산망을 통한 서면 입찰로 진행하며 복수가격방식으로 최대 응찰한도 내에서 응찰금리 등의 조건을 2개까지 다르게 적어낼 수 있다.

입찰 대상은 은행법에 의한 금융기관(외은지점 포함)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신용사업부문,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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