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기업의 인사담당자 5명 중 3명은 불경기로 인한 인력감축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의 HR업무를 담당하는 231명을 대상으로 ‘불경기 인력감축’에 대한 찬반여부를 조사한 결과,인력감축을 반대한다는 입장이 58.4%를 차지했다.인력감축을 찬성한다는 의견은 41.6%였다.

인력감축을 반대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가 58.5%로 응답자의 과반수이상을 차지했다.이어 △불안한 분위기를 막고자(31.9%)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키기 때문(20.0%) △좀더 적극적인 사업 투자를 위해(16.3%) △기업이미지 때문(2.2%) 등이 꼽혔다.

반면 인력감축을 찬성하는 이유로는 ‘인건비를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란 응답이 4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력감축으로 인한 공백을 막기 위한 대처방법으로 ‘기존 인력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68.8%로 월등히 높았다.이밖에 소수의 핵심인재선발(34.4%)이나 아웃소싱(30.2%),계약직(12.5%),인턴(7.3%) 등의 방법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