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자동차, 전기車 푸조에 공급
미쓰비시는 내년부터 푸조시트로엥에 전기차를 공급하기 시작해 2011년 이후엔 공급을 연간 1만대 정도로 유지할 계획이다.푸조시트로엥은 일단 미쓰비시의 전기차를 OEM으로 공급받은뒤 차츰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인 전기차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쓰비시가 푸로시트로엥에 공급하는 전기차는 고성능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약 160㎞를 달릴 수 있다.일본에선 올 여름부터 판매된다.판매가격은 2011년께 대당 200만엔(약 2800만원)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전기자동차를 원래 올해 2000대,내년 4000대,2011년 1만대 정도를 생산할 계획이었다.하지만 푸로시트로엥로의 OEM 공급에 따라 생산을 두배 가량 늘리기로 했다.미쓰비시에 이어 닛산이 2010년 일본과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고,도요타자동차도 전기차 개발을 진행중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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