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위 반도체회사인 독일 인피니언이 4억5000만유로(약 6억11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결의하고 주주들에게 승인을 요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인피니언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정기 주주총회 초대장에서 “자금 확보는 글로벌 금융위기속에서 회사 가치를 지키기 위한 예방 차원”이라고 밝혔다.인피니언 주주들은 다음달 12일 열릴 주총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인피니언은 최근 파산 위기에 몰린 세계 5위 D램업체 키몬다의 모회사로,지난해 12월말 독일 정부와 포르투갈 금융사와 함께 키몬다에 총 3억2500만유로를 지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