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5일 환경부 산하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송·배전 등 전력공급망에 대한 친환경 인증인 ‘환경성적표지인증’(EDP)을 받았다.전력 산업 분야에서 EDP인증을 획득한 건 한전이 처음이다.EDP인증은 제품과 서비스 생산에 필요한 원료채취 단계에서부터 제조·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자연자원과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환경영향을 심사해 주어진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송·배전망의 친환경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EDP 인증 분야를 송·배전망뿐만 아니라 발전 부문으로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