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 항공이 김포에서 제주까지의 비행기 티켓가격을 1만9900원에 내놓아 화제다.

오는 6일 취항식을 갖고 7일부터 정상 운행 하는 이스타 항공은 2일 항공사 사이트를 통해 제주도 편도 기준 1만 9,900원의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1만 9900원의 항공티켓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제외된 금액이다. 하지만 이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3만원이 되지 않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참고로 타 항공사의 김포-제주 노선의 편도 요금이 최고 8만원~9만원선에 판매중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인터넷 예약제 정착을 위해 조기예약자(early bird) 10% 범위에서 이같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며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1,004명에게 1000원에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수익금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소비자들은 항공권 예매에 불을 올려, 2일 저녁 현재 제주도행 대부분의 티켓이 예매가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