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4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 '누리'가 접근함에 따라 홍콩 증시가 22일 휴장에 들어갔다.

홍콩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께 태풍 경보인 `시그널 8호'를 발령했으며, 이에 따라 홍콩증시가 휴장한 것은 물론 관공서와 학교, 은행 등도 문을 닫았다.

누리는 이날 오후 8시께 홍콩과 인접한 중국 광둥(廣東)성 양장(陽江)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홍콩기상당국은 내다봤다.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