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36센트(0.5%) 오른 배럴당 7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전날 4.6%나 급락했던 WTI는 이날 오전에도 하락하면서 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코노코필립스가 뉴저지주 등 2곳의 정유시설을 보수를 위해 가동중단했다는 소식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 경제가 여전히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76센트(1.1%) 오른 배럴당 71.9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