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흐름 정보 실시간 제공

철강.화학등 '파손율 제로'

동부익스프레스(대표 최헌기)가 올해 초 선보인 통합 물류 시스템(DEBIS)은 회사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150억원을 들여 구축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 물류 흐름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근에는 우수 물류 전문인력 최다 보유기업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얼마 전 발표된 제10회 물류관리사시험 결과에서 36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업계 최다인 60여명의 물류관리사를 보유했다.

물류사업에서 물류 전반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는 필수다.

따라서 우수한 전문인력을 보유하는 것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첨단 시스템 도입과 인재 확보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1971년 동부그룹 두 번째 계열사로 설립돼 부산 광양 울산 인천 당진 등 전국 6대 항만에 하역거점을 구축했고 권역별로 철도 및 운송거점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부산항에는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당진항에 기존 5000t급 1선석에 이어 5만t급 1선석을 새로 개장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특히 안전한 운송이 기본 전제인 철강제품과 화학제품 물류에서 국내 최고로 인정받는다.

물건을 제때 운송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게 해준다.

'화물 파손율 제로'도 동부익스프레스의 자랑거리다.

올해는 동부익스프레스가 비전과 정체성을 널리 알린 해다.

서비스만족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디지털지식경영대상 수상,종합물류기업인증 획득,제10회 물류관리사 최다합격,광양터미널 최우수 운영사 선정 등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동부익스프레스는 내친김에 물류 전문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고객만족을 더욱 증대하고 3자 물류시장 확대,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내년 인천 북항 사업을 시작으로 동해항 하역업 진출 등 항만거점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운송영업 확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복합운송 및 하역연계 운송을 강화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올해 시작한 베트남 인도 중국 러시아 그리스 등 해외 거점 확보 노력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