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산업의 최대 전시행사인 '프리뷰 인 서울'이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해외 업체 34개사를 포함,모두 208개사가 41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브라질 터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인도 등 해외 업체 참가가 크게 늘어나 국제 소재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시장을 찾겠다고 사전등록한 해외 바이어 숫자도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섬유산업 관련 인프라의 동반 성장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섬유IT(정보기술)관' '어패럴 프로모션관'을 새롭게 선보이고 각 기업이 출품 소재를 이용해 준비한 각종 '트레이드쇼'(일종의 패션쇼)도 처음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개성공단관'을 다시 열어 이곳에 입주한 14개 기업이 생산한 스카프 양말 조깅복 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개성공단 투자설명회와 섬유.패션 관련 각종 주제 발표 및 세미나,유럽시장 설명회 등이 준비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