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화소급의 초고화질 LCD-TV로 승부한다.'

LG전자가 2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37인치,42인치 초고화질(풀HD) LCD TV 신제품을 선보이고 디지털TV 화소경쟁에 불을 당기고 나섰다.

이날 LG전자가 출시한 37,42인치 LCD TV는 기존 표준화질(SD급;35만화소)에 비해서는 해상도가 7배,100만화소급인 고화질(HD)제품에 비해서는 2배 높아진 200만화소급(207만화소) 제품이다.

특히 30인치대 풀HD LCD TV의 국내 출시는 LG전자가 처음이다.

이로써 LG전자는 기존의 47,55인치 풀HD LCD TV를 포함,전 세계 LCD TV 업체 중 가장 먼저 30∼40인치대 풀HD 제품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블루레이,HD DVD플레이어,플레이스테이션3 등의 풀HD 영상매체 시장을 겨냥해 조기에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북미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인 가운데 일본의 도시바는 HD DVD플레이어를 판매 중이고 소니도 연말께 풀HD 동영상을 지원하는 플레이스테이션3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LG 'LCD TV 초고화질로 승부" … 37·42인치 풀HD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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