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는 금강산에 LPG충전소를 설치키로 하고 현대아산 및 통일부 등과 관련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SK가스가 4억∼5억원을 들여 30t 규모의 프로판가스 저장 탱크 2기를 설치하는 이 충전소는 다음달 착공돼 9월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탱크로리로 실어온 가스를 저장했다가 취사·난방용 가스용기(벌크로리)에 충전시켜주는 일종의 중간저장기지이며 자동차용 충전소 형태는 아니다.

현재 북한지역에는 현대오일뱅크가 금강산에 주유소 1호점과 개성공단에 주유소 겸 충전소 1곳을 개설한 상태며 E1도 개성공단에 전용 충전소 설치를 검토 중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