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해외 주재원들이 체득한 현지 업무환경, 해외문화에 대한 경험담을 담은 `해외주재보고서 2탄'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주, 구주, 아주 지역의 주요 도시는 물론 두바이, 뭄바이 등 총 14개국 20개 지역에 관한 총 33편의 이야기로 구성돼있다. 2004년 말 처음 발간된 `해외주재보고서 1탄'의 후속인 이번 보고서는 기본적인 생활 정보부터 비즈니스 환경, 문화, 예절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담을 엮어 한층 다채롭고 체계적으로 꾸며졌다. 이 보고서에는 따뜻한 미역국 대신 스파게티와 냉커피로 산후조리를 해야 했던 미국 댈러스의 유관룡 과장 부인의 사연, 주재 지역이었던 뭄바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인도 관련 웹사이트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한 고객지원부 탁병률 부장 가족의 사연도 함께 소개돼 흥미를 더했다. 현대상선 노정익 사장은 서문을 통해 "해외시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주재원들의 생생한 기록은 끊임없이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우리에게 소중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