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미시킨 교수는 미국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화폐금융론의 대가다. 통화금융정책과 중앙은행의 역할,금융제도 및 은행 시스템,외환 분야 등에서 일가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위기론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 특히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지내던 지난 94년에는 40대의 젊은 나이에 뉴욕 FRB(준비제도이사회)의 조사담당 이사 겸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코노미스트로 스카우트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내부 승진을 원칙으로 하는 데다 배타적으로까지 비쳐지기도 하는 FRB가 당시 소장학자를 영입한 것은 엄청난 파격이었다. 그는 97년까지 FRB에서 근무하면서 미국 경제 장기 호황을 뒷받침한 '인플레이션 타게팅'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 컬럼비아대로 돌아온 뒤 지금까지 FRB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방기구인 국가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과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의 수석 연구위원직도 겸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자문역을 지냈으며 한국과도 지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금융감독원의 국제자문위원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은행의 고문으로 영입돼 한국경제 사정에도 상당히 정통하다. 지금까지 10여권의 저서와 110여편의 논문을 냈다. '화폐,은행,금융시장의 경제학'은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타게팅-국제적 경험으로부터의 교훈'.'화폐,금리 및 인플레이션','금융시장과 금융제도' 등의 저서를 갖고 있다. -------------------------------------------------------------- < 미시킨 교수 약력 > ◇1951년 1월 출생 ◇1976년 MIT대 경제학 박사 ◇1976∼1983년 시카고대,노스웨스턴대 교수 ◇1983∼1994년,1997년~현재 컬럼비아대 교수 ◇1994∼1997년 뉴욕 FRB 이사 겸 FOMC 이코노미스트 ◇1999년 IMF 자문위원,중국 인민대 명예교수 ◇1980년∼현재 연방 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 ◇2003년∼현재 연방 예금보험공사 수석 연구위원 ◇화폐,은행,금융시장의 경제학 ◇인플레이션 타게팅 ◇화폐,금리 및 인플레이션 ◇금융시장과 금융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