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가는 고객을 위해 차를 무료로 빌려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추석 연휴가 들어있는 내달 15-22일 투싼, 트 라제, 뉴클릭, 베르나 등 4개 차종 총 300여대를 무료로 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 26세 이상 면허증 소지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받는다. 기아자동차는 내달 7일까지 홈페이지(www.kia.co.kr)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50명을 선정해 내달 15-21일 11인승 차량 '그랜드 카니발'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1종 운전면허증이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보험가입과 탁송료 등은 회사 측이 부담한다. 쌍용자동차는 내달 16-20일 귀성길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11인승 미니밴 '로디우스' 또는 스포츠유틸리티차 '카이런'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쌍용차는 전국 영업소에서 내달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00명에게 차량을 대여하며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 중 100명에게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대우자동차판매는 내달 16-20일 4박5일간 로디우스 총 15대를 무료로 빌려준다. 신청은 내달 10일까지 받으며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주유 상품권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차량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추석맞이 사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