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는 이온 음료 `이온에이드' 제품 포장에 `한류 스타' 배용준씨의 사진을 넣은 `이온에이드 배용준 패키지'를 6월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배용준씨를 이온에이드 광고 모델로 기용, `욘사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배용준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춘천과 서울 명동 등에서는 이온에이드의 매출이 목표치의 300% 이상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배씨의 사진이 들어 있는 이온에이드의 광고 포스터가 하루 만에 동이 났다"며 "지난 3월 26일 서울 강남역에서 열린 무료 시음회에는 일본 여성 잡지사 기자가 취재를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온에이드는 출시 두달만에 1년 매출목표의 52%를 달성하는 등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