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옛 대우종합기계)는 유지 관리비용이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전동지게차인 `PRO5 시리즈'를 개발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차세대 지게차 개발 프로젝트의 첫번째 시리즈로 1.5-2t급의 8개 기종이다. 능동제어기술인 ACT(Active Control Technology)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소비전력이 낮아 배터리 연속사용시간도 기존 모델 대비 15% 이상 늘어났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지게차 개발을 위해 선진제품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사용자 요구사항을 사전에 조사, 제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으며 미국, 유럽 등 전동지게차 주력 시장에서 사전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제품 출시에 앞서 지난달 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 50개국의 주요 딜러 및 고객 200여명과 국내 고객 및 지게차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장에서 출시기념 행사를 가졌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세대 전동지게차에 이어 차세대 엔진식 지게차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수출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