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오는 7일부터 중소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이행보증보험 보험료를 최고 25%까지 내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인하되는 상품은 중소기업이 외상거래를 할때 거래 상대방에게 담보로 제출하는이행상품판매대금보증보험과 각종 계약에 따른 손해배상에 이용되는 이행지급보증보험 등 2종이다. 이행상품판매대금보증보험은 연장 계약건에 대해 25%, 이행지급보증보험은 용역경비와 보험대리점 등 계약과 관련해 15~20%가 각각 인하된다. 서울보증보험은 또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새 보험상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의 중소기업 보증규모는 지난해말 178만건, 28조6천300억원으로 2년전에 비해 72만건, 8조5천억원이 늘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올해도 이행보증보험료 인하를 포함해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