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경제5단체가 공동 주관한 '제1회 투명경영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26일 신라호텔에서 '제1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을 갖고 LG전자에는 대상을,우리은행과 대우조선해양에는 우수상을,아시아나항공 대우인터내셔한일시멘트에는 모범상을 각각 시상했다. 대상은 LG전자 김쌍수 대표이사 부회장과 장석춘 노조위원장이 나란히 수상했다. LG전자는 선진화된 기업지배구조와 상생의 노경(勞經)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경영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투명한 종합금융 모델을 구축한 점이,대우조선해양은 15년간 무분규를 이끌어낸 점이 인정됐다. '투명경영대상'은 건전한 지배구조와 사회공헌성 환경친화성 등을 갖춘 기업을 시상함으로써 기업들의 투명경영을 선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킨다는 취지로 경제5단체가 올해 처음 만들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