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는 3일 오전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겸 신년 하례식을 갖고 새로운한국 무역 창출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온 나라가 엄청난 갈등을 남기면서 아쉬운경제 성적표를 남겼으나 이제는 우리 경제를 선진 경제로 끌어올리기 위해 각 분야에 축적된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와 기회, 좌절과 도약은 언제나 함께 오기 마련"이라며 "신뢰와 관용이 확산돼 국민 통합을 다지고 우리 국민 특유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살아난다면 현재 무력감에 빠져있는 경제가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다"며 "중국의 경제력과 인도의 지식력에 맞설 수 있는 한국의 무역을 창출하기 위해 협회가 진지하게생각하며 창의력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