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반도체 가운데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가격이 이번에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로 반전했다. SD램은 품목별 혼조 양상을, 플래시메모리(NAND형)는 하락세를 각각 나타냈다. 온라인 D램중개업체인 대만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현지시각)현재 256메가비트 DDR(32Mx8 333MHz) 제품 가격은 전날보다 2.14% 내린 6.30~6.65달러(평균가 6.39달러)로 마감했다. 256메가 DDR(32Mx8 400MHz)는 1.22% 하락한 6.40~6.75달러(평균가 6.47달러)에 마쳤고 256메가 DDR(32Mx8 266MHz)는 2.46% 낮은 6.20~6.60달러(평균가 6.34달러)를기록했다. SD램은 256메가(32Mx8 133MHz) 제품이 전날과 같은 5.00~5.85달러(평균가 5.21달러)를 기록했고 128메가(16Mx8 133MHz) 제품은 4.60~4.82달러(평균가 4.69달러)로0.04% 내렸다. 플래시메모리(NAND형)는 1기가 제품이 평균 20.78달러를 2.34% 하락했고 512메가 제품도 11.28달러로 1.57% 내렸다. D램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DXI 지수는 1,455.57을 기록, 9.51포인트(0.65%) 하락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거래량이 다소 회복됐지만 홍콩과 중국에서 하이닉스 제품 가격이 급락하는 바람에 DDR 266과 333 가격이 2% 이상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D램 공급부족 현상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개인용컴퓨터(PC) 제조업체들도 물량을 확보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가격 조정을 받더라도 그 폭은 그리 크지 않겠으며 개당 5달러 이상 가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D램익스체인지는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