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오전 과천청사 재경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경제.민생 점검회의와 제13차 국민경제자문회의 합동회의를 주재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에서 `2003년 경제정책과제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2004년경제운용 방향'을 논의, 확정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체감경기 회복, 성장잠재력배양과 경쟁력 강화등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에 대해 경제분야 장관,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국정과제위원장 등과 함께 자유로운 토론을 벌였다. 앞서 김진표(金振杓) 경제부총리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마련된 335개 주요 경제정책의 추진상황을 주제별로 점검한 결과 41개 과제가 완료되고 288개 과제가 정상추진 중이며 6개 과제는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