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Samsung)' 브랜드가 이탈리아에서 브랜드 선호도 7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 유럽'이 15세 이상 이탈리아인 1천392명을 대상으로 최근 `이탈리아인 선호 10대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삼성'은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노키아, 바릴라, 필립스, 페라리 등이 뒤를 이었으며 `삼성'은 파나소닉, BMW, 아디다스보다 선호도가 높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삼성전자 이탈리아 판매법인 유두영 상무는 "프리미엄 디지털 제품이 이탈리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지난해 대비 25%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탈리아에서 양문형 냉장고, 디지털 캠코더 등 프리미엄 디지털 제품들이 성공을 거뒀으며 특히 LCD TV는 40%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