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가 태국 공장 설립을 위해 3억2천만바트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화측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일화측의 태국 공장 설립 계획은 한국에서의 높은 인건비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일화측은 태국 공장이 오는 2008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태국의 저렴한 인건비 외에도 태국에서 장기적으로 구축해온 사업 기반을 토대로 태국을 아시아 지역 생산 및 판매 거점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는 일화관계자의 말을 덧붙였다. 지난 74년 직판 시스템을 통해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일화는 지난 84년에 현지법인을 설립, 현재는 전국적으로 60개 백화점과 250개 약국에서 인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