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플러스 분리과세신탁(하나은행) 분리과세가 가능한 주가지수연동형 신탁상품으로 이번이 2호 펀드다. 22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만기가 5년이지만 1년 이상 경과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1년짜리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해지 시점에 일반과세나 분리과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두 가지 종류로 △신탁기간 중 KOSPI200 지수가 15% 미만 상승하면 0∼12%의 수익률을 배당하고 한번이라도 15% 이상 오르면 연 6%의 수익률을 확정하는 상승형 녹아웃 1호 △30% 미만 상승하거나 20% 미만 하락하면 각각 0∼18%와 0∼6%의 수익률을 배당하고 한번이라도 30% 이상 상승하면 연 6% 수익률을 확정하는 스윙형 녹아웃 2호 등이다. 신탁자금을 1년 만기 우량채권에 투자하고 채권이자 범위 내에서 주식워런트증권에 넣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개인이나 법인에 관계없이 5백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신탁액의 90%까지 담보대출도 가능하다. ◆파워신노후연금신탁(산업은행) 인기 연금신탁 상품으로 이번이 4호 펀드다. 3백5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예상배당률은 연 5.3% 수준으로 정기예금보다 1%포인트 가량 높다. 판매기간은 내년 2월까지지만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3호 펀드의 경우 모두 1∼13일만에 마감됐다. 이 상품은 신탁상품으로는 드물게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받는 원금보전형 상품이다. 최저 가입액은 1백만원이다. 1년 이상 연단위로 만 40세가 될 때까지 적립하면 된다. 1년만 지나면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고수익 추구형 투자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한투웨이 ELS 혼합투자신탁(신한은행)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때 모두 일정한 수익을 내는 주가지수연동형 신탁상품으로 오는 29일까지 한시 판매한다. 만기는 6개월이다. 만기 때의 주가가 기준 지수보다 0∼30% 상승할 경우 상승률에 따라 최고 12%까지 수익률을 지급하며 30% 초과 상승하거나 한번이라도 30% 이상 오를 경우 5%의 수익률을 확정한다. 이와 함께 만기 때 주가가 기준 지수보다 0∼15% 떨어져도 하락률에 따라 0∼5%까지 수익률을 지급한다. 투자 원금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면서 채권 투자의 수익금을 주가지수 연계증권에 넣기 때문에 원금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게 신한은행측 설명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