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개발 투자규모가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전국 부동산 개발투자액은 8천286억위앤(약 124조2천9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품용 주택 투자가 5천647억위앤으로 27.5% 증가했으며, 전체 부동산 개발투자의 68.2%를 차지했다. 또 사무용 빌딩과 상업영업용 건물 투자의 성장도40% 이상에 달했다. 전국의 상품용 건물 평균 판매가는 1㎡당 2천456위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인상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동기의 인상률 5.7%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광둥(廣東)과 허베이(河北), 지린(吉林), 신장(新疆), 윈난(云南)성등의 상품용 건물 평균 매출가격이 하락한 반면, 저장(浙江),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지역의 평균가격은 10% 이상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