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지난 11월중 수출 급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17일 말했다. 싱가포르 무역촉진기관인 IEA에 따르면 11월중 비유류(非油類)국내수출(NODX)은1년전보다 2.3% 증가했으나 10월 증가치 20.6%와 당초 전문가 추정치 8.4-19%에 크게 못미쳤다. 이는 싱가포르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 대한 NODX가 전달대비 31.2%, 의약품 등비전자 분야 수출이 48.5% 감소하고 전자수출도 25.5%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싱가포르가 올해 목표로 정한 경제성장률 0.5-1%를 달성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으며 내년에는 3-5%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전망 분석기업인 IDEA글로벌의 니잠 이드리스는 싱가포르의 향후 3개월간제조활동을 나타내는 비유류 중간재(원료로 사용되는 생산재) 수입이 11월에 4.3% (월간기준) 증가한 점 등을 성장 이유로 들었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