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금년 경제 성장률이 6.8-7%에 이를 것으로 올레그 뷰긴 중앙은행 제1 부총재가 2일 전망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뷰긴 부총재는 "주요 경제 부문에 대한투자가 올해 12-13%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예측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같은 성장 전망은 은행 시스템 강화에 기초한다"면서 "러시아 회사들은2003년 전반기 중 외국으로 부터 80억달러의 중기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설명했다. 러시아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은 ▲시장 신뢰를 회복한 정부 재정 정책과 ▲흑자 예산 ▲중앙은행의 수지 균형 정책 ▲달러화 약세 등이라고그는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